제목 없음
과학 채널에서 진화론에 대해 방영하는 것을 거의 끝부분을
시청하게되었는데 언듯 보면 그럴듯해보이기도 한다.
인간이란 종도 포유동물의 한 종류로서 헤아릴수 없는 몇 억만년 대부터
진화되어왔는데 그 증거를 모든 생물이 가지고 있는 DNA에 근거하여 전개했다.
단백질로 이루어진 DNA는 두 줄로 일정한 형태로 꼬여있는데
열을 가하여 그 줄이 풀어지면 그 줄의 한 줄을 침팬지의 한 DNA의 줄과
꼬아보니 일정한 형태를 이루며 같은 모양이 되는데 단지 구성분자를 표한
기호가 두 군데 정도 틀리고 다 맞았으므로 침팬지와 인간은 같은 조상을 두고
있다는 추론이었다. 그 증거로 삼은 침팬지는 0의 개념을 알아
그 앞에 먹을 것을 놓은 갯수대로 숫자판의 숫자를 누르는데 아무 것도
놓지않으니 0을 누루는 것이었다. 침팬지 종류들이 지능이 조금 있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사실 원숭이과를 좋아하지않는데 하는 짓이, 가령
새끼를 안고 쓰다듬거나 이를 잡아주거나 하는 모양이 너무 사람과 비슷한
면은 있다. 그러나 그 연구자는 인간의 종은 특별하게 영혼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는 것을 간과하고 있다.
아득한 옛날부터 사람들이 군락을 이루며 살아온 흔적에는 늘 신에게
빌고 기원하던 흔적이 남아있다. 그 대상이 무엇이 되었던 인간들의 마음에는
자신을 창조한 창조주에 대한 향수가 있다. 별이나 나무나 천둥, 달, 해,
거대한 뱀이나 무서운 짐승조차 그 옛날에는 신의 역활을 하였고
각나라 마다 건국신화도 있다. 우리나라에도 단군과 마늘을 먹고 여자가 된
곰이 숭배되고 아직도 단군을 모시고 경배하는 곳이 있다.
언젠가 강화도에 갔을때 산에 올랐다가 단군을 모신 사당을 중심으로
모여사는 젊은이들을 본적이 있다. 지금처럼 문명이 발달한 시대이지만
일본에 가면 그 선진국이라는 곳에도 가는 곳마다 그토록 많은 사당에
모시는 귀신의 종류도 이루 헤아릴 수가 없고 인도에 코끼리 코를 한 어느
여자의 신은 아직도 굉장한 힘을 가지고 있다.
호주에서 알고지낸 인도 여자 집을 방문하면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그 신의 형상과 피워논 향에 그 집에 가득 차있는 어떤 우상을 느꼈다.
골목을 산책하다 어느 중년여자가 골목 입구에서 합장하는 것을 본다.
그녀는 몇 걸음 가다가 다시 합장하고 골목 중간에 있는 주택 같은 절에 이르르면
더욱 허리를 굽혀 합장하고 그 곳으로 들어간다. 그 곳에 좌정한 부처님 앞에서
또 몇십 몇백의 절을 하며 그녀의 마음을 다스리고 소원을 빌 것이다.
침팬지가 아무리 지능이 발달하였다고 그들를 창조한 누군가가 있다는
생각을 하지않는다. 가뭄이 심해 먹을 것이 없다고 하늘을 향하여
기우제를 드린다는 침팬지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인간은 하나님이 당신의 형상을 부어서 만들어주셨기 때문에 늘 그 본향을
향한 그리움과 미신으로 표출이 되더라도 창조주를 인정하는 마음이 들어있다.
살아가면서 겪어야하는 자기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많은 고난에 대해
신의 자비와 은혜를 간구하는 마음들이 있어 그들은 각기 자기가 믿는
신에게로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인간의 육신은 물질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육신을 이루고 있는 그 물질이
다른 포유동물과 같은 것은 전연 이상한 일이 아니다.
단지 그 물질의 구성분자 만을 추적하고 분석하여 당연한 그 사실을 가지고
동물과 인간의 조상이 같다고 추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인간의 영혼은 사람의 힘으로 분석하는 것은 오직 물질에 한하기 때문에
분석이 불가능하다. 하나님이 숨을 불어넣으실 때에 이미 동물과는
구별되는 어떤 영혼의 존재가 인쳐져 있었다고 생각한다.
오직 물질의 분석 만과 침팬지에게 남아있는 아주 사소한 지능의 흔적 만으로
동물과 인간의 조상을 동일시하는 것은 창조주에 대한 반역의 한 행동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