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오사카성천수각
another woman
2010. 5. 9. 03:32
오사카성 천수각은 1496년, 이 성 부근의 스님들을 위한 숙소로 경영하고 있다가
후에 오사카혼간지 절이 되었고 그 다음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대성각을 완성 시켰다.
메이지 유신 때 건물이 불타고 군사시설로 사용되다가 그 이후 시민들에 의해 현재의
천수각이 재건되었다. 제 2차 대전 때 많은 부분이 폭격을 당했다가 지금의 모습으로
재건되었다고한다. 성벽은 각 막부에서 자기 지방에 있는 돌들을 옮겨와서 쌓아올려
지방마다 올린 부분의 구분이 있다고한다. 일본의 황금연휴라고 불리는 기간이라고
하여 어디를 가든지 많은 사람들의 물결에 휘몰려 다녀야했다.
간이 무대에 어린이서부터 장년까지 수십단체가 나와서 특유의 노래와 춤으로 공연을
하였는데 아줌마 부대가 양손에 주걱과 국자를 들고 스끼야끼 춤을 추던 것이 인상에
남았다. 이 곳은 벗꽃과 매화꽃 나무들이 수천그루가 있어 꽃이 피면 장관이라던데
이미 꽃이 지고 잎들이 만발한 나무 그늘 아래 돗자리를 펴고 가족들이 모여 앉아
도시락을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모습이 다정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