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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

another woman 2019. 5. 24. 14:56

 

 

 

 

 

 

 

 

 

 

 

 

 

 

 

 

 

 

 

 

노던 테리토리를 벗어나서 사우스 오스트리아와 빅토리아를 벗어나서

뉴사우스웨즈로 들어 설 때까지까지 이 새벽 풍경들만 남겼다.

끝없이 펼쳐지는 포도 밭과 밀 밭과 목화 밭을 수도 없이 지나갔다.

 

가는 길에는 사우스호주 경계선에서 과일들을 압수당하고나니 그동안 새까맣게 잊었던,

아주 오래 전 서부호주 경계선을 지날 때 수비대원에게 바나나를 압수당하고

멋적은 미소와 함께 장거리 운전에 주의를 당부하던 미남이던 젊은 대원이 떠올랐다..

어쨌건 한 나라 안에서 주 경계선을 지날때마다 과일압수를 하는 것은

우스운 일이다라고 생각되었다.

 

이 날 특히 아침 안개가 아름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