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장모양의 자살로 여러가지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처음 소식을 접했을 때 젊고 이쁜 아가씨가 왜 그랬을까 안타까웠지만
꼬리를 물고 보도되는 기사에 마음이 착잡해집니다. 이사회에 구조적인
사회악이 음으로 양으로 깃들지않은 곳이 없지만 특별히 연예계는 심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최모씨의 사후 애도하는 동료들이나 팬들을 보면서
그 분이 그 사랑을 알았다면 결코 두 아이를 놓고 목숨을 끊는 일을
하지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들이 직업상 가지게되는 우울증을 이해하지만
죽을 생각이면 뭔들 못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보도되는 성상납이나
폭력등이 사실이라면 죽는 것보다 증거를 확보하여 기자회견을 열어 실상을
밝히는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연예계는 사실 무서운 곳이라 합니다. 일단 유명세를 타면 괜찮아도 신인 시절에
겪는 어려움은 말로 다 못한다고 합니다. 남자 청년들도 노래 연습 중 따귀를 맞는
등의 폭력은 예사라는 소리도 들립니다. 특별히 연예계를 동경하는 소녀들이
발을 들여놓은 그 곳의 참상을 겪어내기 힘든 것은 이해가 갑니다.
물론 피디나 감독이나 기획사들이 다 그런 것이 아니고 일부이겠으나
그 일부가 저지르는 만행의 파장이 연예계를 주도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피디 분들이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그러냐며 극구 부인하는
부분에서 그분들의 억울함도 느껴지나 역시 초록은 동색이라고
그 동료들을 감싸는 부분도 당연히 느껴지는군요. 몇달 전 어느 드라마를 만드는
피디분으로부터 들었는데 피디는 탈렌트들에겐 왕과 같은 존재라고 하더군요.
탈렌트들은 피디가 웃으라면 웃고 울라면 울어야하는 존재라는 표현은,
물론 그 분의 극중의 역활로서 그 말을 하였겠지만 이런 일이 생기니 왠지 그
말이 떠오릅니다. 혼혈가수인 윤모씨가 어느 부당한 처사에 항의하였다가
그분들이 집단으로 그 가수를아주 오랫동안 방송 출현을 거부시키는 불이익을
당하였지요.
그리고 대중의 횡포도 심할 경우가 많습니다. 어느 배우의 아내가
자기들의 생활은 마치 어항 속의 금붕어 같은 신세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어요.
사생활조차 외부에 드러나기 쉬운 처지라는 것이지요. 언제나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살아야한다는 것은 참으로 힘이 들리라 생각합니다.
요즈음 유명한 외국배우 브레트는 무명인이 된다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쇼핑센타를 돌아다녀보는 것이라고하여 연민이 생깁니다. 집앞에고 어디고
늘 진치고 있는 파파라치들을 피하는 것이 일상으로 되어버린 그들.
대중은 확실한 정보가 아니지만 사실로 믿어버리고 씹어대는 것으로 연예인들을
괴롭힙니다. 유명한 연예인은 당연히 공통화제가 되어 모임이라도 끝은
연예인들을 도마에 올려놓고 한참 회를 치다가 끝을 내는 경우도 종종 있읍니다.
그런 풍토에서 살아남으며 인기를 관리하기가 참으로 괴로우리라 생각됩니다.
커피믹스와 녹차 우린 물과 생수에 꽃을 한송이씩 꽂고 실험을 한 발표를 보니
커피믹스는 꽃이 하루 만에 시들고 녹차는 며칠이 가고 생수는 더 오래갔다고
합니다. 장양이 뿌리내리려고 애쓰던 그 곳은 화학 성분과 독성으로 가득하여
아름다운 꽃도 하루만에 시들게 만드는 커피믹스처럼 신선한 생명을 파괴시키고
그녀의 부드러운 영혼으로는 살아내기가 너무 척박했구나, 안타갑습니다.
몸을 쓰지못해 휠체어를 타는 젊은 남자와 두 손이 없는 여자의 생활이
방송에 나왔는데 남자는 너무 밝은 눈빛으로 자신을 보면 건강한 사람들은
그 건강이 감사하고 행복할 거라고 했습니다. 두 팔목이 뭉뚝하던 그 여자는
수줍고 청순한 얼굴로 두 팔목을 모아 그 사이에 숫실을 낀 바늘을 끼고
십자수를 놓고 있었어요. 세번 째 작품인데 다 되면 남편에게 주겠다고
열심히 수를 놓던데 행복해보였습니다. 장양의 뉴스를 들으면 이 부부가
머리에 떠올릅니다. 사실 장양은 너무 아름답고 젊고 꿈이 있을 나이고
이땅의 많은 젊은이들이 동경하는 연예계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
행복할 기초조건을 다 갖추인것 같지만 자신을 죽이는 그런 곳으로
치달았던 것을 보면 사람이란 영혼과 마음을 가진 존재라는 것이 증명이
됩니다. 물질이나 외부의 조건만으로 우리들은 살아가지 못합니다.
마음을 어딘가에 주고 정을 붙이고 또 진실한 마음을 받아야합니다.
따스한 마음이란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과 같아서 진실한 마음이나 살핌을
받는 다는 것은 우리들의 심장에 밝은 빛이 비추이는 것 같습니다.
따스한 빛이 비추이는 심장은 힘차게 뛰고 온기가 번져가고 이 사회를
아름다운 생명으로 가득차게 합니다. 이빛나는 생명은 주위에 전염이 되지요.
자신의 존재의 귀중함을 짓밞히는 암담한 우울과 좌절이 전염되는 것처럼.
어느 누구도 누구를 짓밞을 권리는 없습니다. 그들도 자신의 가정에서
자식들을 귀한 난초를 기르듯이 기르고있을 것이면서 밖에 나와서는
정욕과 돈과 욕심을 채우기위해 남의 자식들은 짓밞고 욕구를 채우는
생리는 더이상 용납 받으면 안되겠읍니다.
인간의 죄성은 어느 사회이라도 커피 믹스가 진한지 흐린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아름다운 영혼일수록 파괴하려는 세력이
더욱 강하게 시시각각 넘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나마 가정이나
스승과 제자 관계나 친구들이나 구원받을 만한 관계들이 있지만
요즈음은 그런 관계들에서도 좌절할 만한 일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 우주에 단 한분이신 창조주는 그의 피조물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나의 기뻐하는 자라고.
그러나 그 분의 피조물들을 그들 자신을 기뻐하시는 그 창조주를
인정하지 않거나 대부분 잊어버리고 지내기 쉽상입니다.
그 결과로 사회는 점점 어둡고 타락해가고 멸망의 입구를 향하여
저절로 걸어들어가게 됩니다. 같은 죄성을 가진 사람들은 서로 연민을
가지고 품어주도록 애쓰며 각자를 기뻐해주시는 창조주를 바라보는 길만이
구원의 길입니다. 그리고 그 뉴스들이사실이라면 이번에 연예계에서
일어나는 소녀들을 짓밞는 연예계 악습이 척결되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