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살아가기위한 전제 조건이 되는
것 같다. 부모나 친구, 이성 등등, 사랑에는 관계성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으나 본질은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사랑은
조건적이고 일시적인 경향이 많다. 서로 간의 진실한 사랑은 서로의
장점을 길러주고 아름다워지나, 대부분의 사랑은 변함없는 일상의
매너리즘에 빠져 퇴색해버려 서로의 단점이 드러나고 다툼이 생겨 상대를
비난하고 등을 돌리게되는 경우가 많다.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인생
수업이란 책에서 사랑없이 인생을 여행하지 말라라는 챕터를 요약하였다.
사랑은 삶에서 유일하게 진실하고 오 래 남는 경험으로 관계의 본질이며
행복의 근원이며 환상과 공허로 가득 찬 세상에서 오직 진실의 근원이다.
또 자신의 가장 깊은 부분이며 에너지이며 삶의 선물이다.
현실의 삶에서 사랑은 기대와 요구가 엇맞물려 갈등을 빗어내고 때론
악몽과 같이 사랑없는 관계 속에 놓이게 된다. 진실한 사랑은 분명
존재하나 그것을 갖기는 어렵다. 삶에서 경험하는 사랑은 대부분
조건적이다. 상대가 무엇인가 해주고 돈을 벌고 재미있고 자기 아이들이기
때문에 등등의 어느 요구 조건이 충족되어야 사랑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삶이란 나에게 잠깐 동안 맡겨진 선물이며 우리가 사는 것은
삶과 작별하는 연습이라고 생각하면 서로에게 걸고 있는 기대를 버릴 수
있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내세운 그 조건들을 버려야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다.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다.
사랑을 재는 행위 자체는 사랑이 아니기 때문에 당신이 사랑 받고 있지
않다고 느낄 때는 상대가 잘못했다기보다 당신 자신이 스스로 마음을
닫고 사랑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상대가 당신 마음에 들 때까지 자신의
사랑을 움켜쥐고 있으면 안된다. 이런 식으로 사랑을 스스로 움켜쥐고
있는 것은 상대방이 우리에게 보이는 태도보다 부당한 것이다.
그들이 무엇을 하던 그들을 사랑한다면 당신은 그 변화를 보게 될 것이고
갇혀있던 우주의 모든 힘이 해방되는 것을 느낄 때 상대의 가슴도 열리게 된다.
사람들은 각자의 삶에서 충분히 사랑하는 위대한 모험을 할 수 있는 운명이다.
각자 모두 삶, 사랑, 모험에 대한 꿈을 가지고서도 그것을 시도할 수 없는
이유들로 무장하여 자신들을 가두고 삶에 거리를 두고있다.
그러나 무엇인가를 원할 그때가 그것을 할 때이다. 자기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할 때 스스로가 미소짓는 일과 자신의 영혼이 노래하는 일로 삶을
채우게된다. 자신의 영혼에 더 많은 영양을 공급할 수록 그 사람 주위에
있는 사랑이 그에게로 흘러오게된다. 자신에게 타인에게 너그러워야 한다.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으면 누군가가 필요한 타인의 곁을 지켜주면
주위에서 그 사람에게로 사랑이 흘러들어오고 사람들 사이의 모든 관계를
막고있는 가로막힌 담벽을 허물어뜨리게된다.
모든 종류의 사람과 상황 속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하던지 상관없이
사랑을 얻을 수 있으며 그 대상에게 마음을 열어 사랑하고 사랑받을 수 있다.
신에 대한 신성함에 대한 경험인 사랑은 삶에 깊은 의미를 불어넣는 순수한
것으로서 우리들 안에 숨쉬고 있으므로 그것을 손을 뻗어 잡으면 되는 것이다.
사랑 없이는 인생을 여행하지마라.
저자는 사랑을 남녀 간의 사랑에 한정한 것이 아니라 사고로 죽어가는 소녀의
곁을 지킨 경찰관서부터 한 개인의 자신을 사랑해야하는 것까지 각양 각종의
사랑이 우리들이 한 인생을 여행하는데 필요한 이유를 기술하였다.